용어 해설 : 자주보전(Autonomous Maintenance)

2022년 5월 16일

자주보전(Autonomous Maintenance)

제조 현장에서 설비 오퍼레이터가 조작뿐만 아니라 설비 상태를 파악해 고장나기 전에 다양한 예방 조치를 실시하는 활동으로 TPM의 주요 활동에 자리 매김되고 있다. 자주보전을 실시하는 목적은 설비 측면에서는 트러블 감소, 불량 발생 수 감소, 안정 가동, 고장이 잘 나지 않는 설비로의 개선 등이며, 사람 측면에서는 스킬 업, 모티베이션 업 등이다.

자주보전을 실시하고 있는 현장에서는 오퍼레이터가 설비의 일상점검이나 급유, 부품교환, 이상발견 등으로 설비의 열화를 방지하고, 설비 트러블의 미연방지로 제품의 안정공급을 도모하고 있다. 「나는 만드는 사람, 너는 고치는 사람」 이라는 제조와 보전의 분업으로 인한 폐해를 해소하고 「내 설비는 내가 지킨다」는 의식개혁을 촉구하는 것도 자주보전의 특징 중 하나다.

자주보전의 「자주」의 의미는, 개인은 「자주적으로 룰을 결정해 지키는」것, 조직은 「고객 요구나 시장 환경에의 유연한 대응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오퍼레이터에게는 1)이상을 발견하는 능력, 2)이상을 처치 · 복원하는 능력, 3)정상과 이상을 판정하고 조건을 설정하는 능력, 4)정상적인 상태를 유지 관리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또한 매니지먼트 측에는 개인이 스텝 업 해 나갈 수 있는 「장 만들기」, 활동의 정체나 후퇴를 방지하는 「재공품 만들기」가 요구된다.

현장의 「바람직한 모습」을 그리고, 그것을 위해 조직을 계속 움직이기 위한 매니지먼트 방법이라고 하는 면도 있어서, 이른바 「현장력」을 강화하기 위한 필수 항목이 모두 자주 보전으로 망라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자주보전의 특징 : 단계 방식에 의한 활동 추진

자주보전은 종업원의 의식개혁 · 행동개혁이 수반되므로 정착시킬 때까지 비교적 장기간 (3년)이 소요되기도 하며, 중간에 헤이해짐이나 좌절을 없애기 위해 단계를 밟아 나아가는 「Step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완성형까지를 7개의 Step으로 진행하도록, 그 실시 항목이 정리되어 있다 (→ 자주 보전의 7 스텝 참조).

Step 방식은 Step 목표 달성 정도에 따라 「합격기준」을 정하고, 진단에 의해 기준을 넘어서면 다음 스텝으로 이행하고, 되돌아 가지지 않도록 고안되어 있어, 매번의 「달성감」과 성공체험을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그 진단에서는, 자기 진단 · 부서장의 진단 뿐만이 아니라, 사장, 담당 임원, 공장장 등에 의한 현장에서 「TOP 진단」을 실시하게 되어 있어, TOP 스스로가 현장 · 현물 · 현실에서 모노쯔쿠리(물건 만들기)를 평가할 수 있는 장치가 되어 있다 (자주보전에 한정하지 않고, 시스템이 정착되어 자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을 때까지는, TOP의 관심도가 성공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국내의 제조 현장에서는, 정사원, 파견, 외국인 노동자가 혼재하고 있는 곳도 많아, 자주 보전이 성립하는 조건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 Step 방식이라는 기본의 추진방식은 답습하면서 「 바람직한 모습」 까지 몇 Step으로 진행할 것인지, Step별 실시항목이나 목표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 등 자사에 맞는 것을 검토한 후 활동을 추진해 나가면 된다.

(작성자 : 카케아시 코타로 치프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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